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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 성공신화, 4세대 바통터치

by konan record 2020.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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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투싼 4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인 ‘디 올 뉴 투싼’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오는 28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현대차는 28일부터 전국 현대차 판매 지점 및 대리점에서 신형 투싼 하이브리드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가격은 트림별로 ▲모던 2857만원 ▲프리미엄 3073만원 ▲인스퍼레이션 3467만원으로 책정됐다. 하이브리드 세제혜택 및 개별소비세 3.5%를 반영한 가격이다.

현대차 최초로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이 탑재된 투싼 하이브리드는 엔진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27kgf·m, 시스템 최고 출력 230마력, 복합연비 16.2km/ℓ의 성능을 갖췄다.

앞서 투싼 가솔린 모델과 디젤 모델은 지난 16일부터 사전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가격은 ▲가솔린 모델 2435만~3155만원 ▲디젤 모델 2626만~3346만원이다.

 

‘투싼’이란 명칭은 미국 애리조나주 남동부에 위치한 관광도시의 지명에서 따왔다.


2004년 2월 시카고모터쇼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1세대는 곡선을 강조한 다부진 인상으로 출시 한 달 만에 일본 산업디자인진흥회가 수여하는 ‘굿디자인상’을 받았다.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차’에 선정되며 성능에 대한 신뢰도 높였다.

2009년 8월에 선보인 2세대 ‘투싼ix’는 글로벌 전략형 모델로 재탄생됐다. 다부진 근육질은 유지하면서 유려해진 디자인과 개선된 동력 성능이 돋보였다. 최고의 연비 효율성과 고급 편의사양, 안전성 등으로 상품성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당시 현대차는 ‘월드 베스트셀링카’로 SUV 트렌드를 리드하고, 다목적성과 쿠페의 스타일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CUV(Crossover Utility Vehicle)를 표방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북미에서는 ‘투싼’, 유럽·남태평양 등지에서는 ‘ix3’5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며 현대차를 알리는 역할을 했다.

2013년에는 세계 최초의 수소연료전기차 양산 모델인 ‘투싼 FCEV’가 출시됐다. 세계 여러 완성차 업체에서 수소연료전지차를 개발하고 있었지만, 대량생산 체계를 갖추고 양산한 건 현대차가 최초였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100kW급 연료전지 시스템과 2탱크 수소저장 시스템(700기압)을 탑재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성이 장점이었다. ‘투싼 FCEV’는 벨기에 브뤼셀 모터쇼 ‘2013 퓨쳐오토 어워드’에서 1위에, 대한민국기술대상 은상 및 10대 신기술에 선정됐다.

3세대 투싼은 3년간 연평균 65만대 이상이 팔리며 ‘글로벌 베스트셀링카’의 입지를 다졌다. 올 상반기 기준 누적 판매량 700만대를 달성하며 국산 브랜드 SUV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3세대는 파노라마 선루프로 개방감을 더했다. 이원화한 캐스케이딩 그릴을 적용해 입체감도 살렸다. 첨단 지능형 안전 기술을 도입한 것도 인기 요인이었다.

17년의 성공신화의 바통은 4세대 ‘디 올 뉴 투싼’이 잇는다.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을 적용하고 ‘파라메트릭 다이내믹(Parametric Dynamics)’ 테마를 구현해 혁신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췄다.

대박 조짐은 뚜렷하다. 지난 15일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에서 공개된 언베일링 필름의 21일 기준 유튜브 누적 조회 수는 529만회에 달한다. 관련 영상 조회 수를 합하면 1000만회를 웃돌 정도다. 국내에선 사전계약 첫날 1만842대의 역대 최대 성적을 거뒀다.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이 비결이다. 넓은 공간과 향상된 주행 안전성, 쾌적한 감성 공조 시스템 및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외에도 동력성능과 연비 경쟁력을 높인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 등에 대한 관심이 높다. 현대차 관계자는 “준중형 SUV 시장 최강자인 투싼은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고루 사랑을 받는 대표 SUV”라며 “뛰어난 디자인과 상품성으로 세계 각지에서 큰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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