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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재미

낸시랭 이혼 사채빚 9억 스칼렛 페어리

by konan record 2020.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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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티스트 겸 방송인 낸시랭(본명 박혜령)이

결혼 1년 만에 파경 후 3년 만에 이혼 절차를

끝낸 것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낸시랭은 지난 2017년 결혼했으나

1년 만인 2018년, 남편으로부터 ‘리벤지 포르노’ 협박과

지속적인 감금, 폭행을 당했다고 밝혀 세간을 놀라게 했다.

 

이후 2019년 4월 이혼소송을 냈고,

지난 9월 서울가정법원은

낸시랭이 남편을 상대로 낸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에서

“낸시랭에게 위자료 5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혼인신고 신중

 

그녀는 “나는 웨딩드레스도 입어본 적이 없고

상대방이 혼인신고를 하자고 해서 10분 만에 혼인을 한 건데,

그 신고서 한 장이 이렇게 3년이 걸려서 끝날 줄은 몰랐다”면서

“설리, 구하라 등이 극단적인 선택을 해서 너무 마음이 아픈 시기에

나도 그런 생각을 할 정도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미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는

“일단 여성의 입장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건,

먼저 혼인신고 하지 마시고 서로 좋으면

한 번 살아보는 게 좋을 것 같다”며

 

“결혼하기로 마음을 먹었으면 웨딩드레스는 입어 보고

결혼식도 하고 가족들과 행복을 누리면서 시작하라”고 조언했다.

 

그녀는 “이제 서류상 이혼이 확실해져서

보는 분들도 방송 활동을 하라고 하는 중에

‘비디오스타’에서 섭외가 왔고 12월에 녹화를 한다”면서

“그동안은 예능 섭외가 들어와도 출연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채빚 9억, 월 이자만 600만원


그러면서 “전 남편 때문에 진

사채빚까지 8억원의 빚이 있었다.

이제 9억8000만원 정도다”라며

“월 이자만 600만원 나간다는 기사에 처음에는 창피했는데

 

오히려 잘 됐다는 생각이 들고

더 열심히 활동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낸시랭은 한 여성으로서 자신이 겪은 극심한 가정폭행,

‘이혼녀’ 등의 사회적 낙인을 통해 그 아픔을 ‘여성’이라는

약자의 입장에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생각하게 됐고,

이에 같은 경험을 하고 있는 전세계 여성들의 삶과

사회적 위치에 대한 물음을 담은 ‘스칼렛’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스칼렛’이란 ‘낙인 찍힌여성’을 은유한다. 

내가 표현할 수 있는 시각예술로 

이런 부분들에 대해 얘기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스칼렛 페어리(Scarlet Fairy)’는

지난 3일부터 27일까지 진산갤러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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